2023. 8. 8. 22:40ㆍ카테고리 없음
태풍은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17.2m/s 이상 강한 폭풍우를 동반하고 있는 기상현상으로, 주로 여름철에서 가을철인 7~9월 사이에 주로 발생합니다.
매년 여름철 뉴스에서 태풍+이름을 듣게 되는데 이번 글에서 도대체 이런 태풍이름은 어떻게 짓게되고 역대 태풍 이름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풍 이름 짓는 이유
다른 자연현상이나 재해와 다르게 태풍은 유일하게 이름을 붙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태풍이 한 번 발생하면 최소 1주일 이상 발생하여 여러개의 태풍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이런 경우 하나 이상의 태풍이 서로 혼동치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이름을 붙이기 시작한 이유입니다. 첫 태풍이름을 붙이기 시작한 것은 1953년 호주 예보관들에 의하여 처음 붙여지기 시작했으며, 싫어하는 정치인들의 이름으로 태풍이름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세계 2차 대전에서 미해군과 공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이름을 붙여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1999년 괌에 있는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에서 정한 이름을 사용한 사례도 보여집니다.
현재의 태풍은 2000년 이후 태풍위원회에서 아시아 각국(14개국)에서 고유한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태풍이름을 정하는 순서와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태풍 이름 짓는 순서
제출 된 태풍 이름 140개를 28개씩 5조로 나눠 구성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합니다. 이 140개 명칭을 다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돌아가 사용하게 됩니다.
연간 평균적으로 25개의 태풍이 발생하기 때문에 태풍 이름 전체를 다 사용하기 위해서는 4~5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름 목록을 보면 한글로 된 태풍 이름이 많이 보이는데, 회원국에 북한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한글로 된 태풍 이름은 총 20개입니다.
태풍 카눈 뜻
태풍은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동일한 지역에 여러개의 태풍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태풍 예보에 혼선을 막기 위해 이름을 붙이고 있습니다. 태풍의 이름은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하여 총 140개가 조를 구성해 순차적으로 사용하며 명명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10개의 태풍 명칭을 제출한 상태이며 이번에 발생한 6호 태풍인 카눈은 태국에서 제출한 태풍명으로 이는 잭푸룻이라 불리는 열대과일의 한 종류를 뜻합니다.